스티븐 호킹, 향년 76세 나이로 별세
스티븐 호킹, 향년 76세 나이로 별세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8.03.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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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간) 향년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족은 그가 이날 오전 영국 캠브리지의 자택에서 임종했다고 밝혔다.

호킹 박사의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버지가 오늘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고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1942년생인 호킹 박사는 21세의 나이로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으나, 좌절하지 않고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가며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 등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그는 1965년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그 후 뛰어난 연구성과로 연구원과 교수 등을 거쳐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세계적으로 1천만 권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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