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 부친 '빚투'에 휩싸여...1억중 5천만 안 갚아
민혁, 부친 '빚투'에 휩싸여...1억중 5천만 안 갚아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8.1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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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민혁의 부친이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채권자 임모씨는 지난 2008년 8월29일 이사할 집 계약금 때문에 돈을 빌려달라는 민혁의 아버지 이모씨의 부탁에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씨는 5000만원을 상환하고 남은 돈은 차후 갚기로 했다고. 당시 임씨는 형편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아 이씨에 1억원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불각서까지 작성했음에도 아직까지 돈을 다 갚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씨가 작성한 지불각서에는 ‘(1억원 중 상환하지 않은) 5000만원을 2010년 3월31일까지 지불하겠다’는 그링 적혀있다. 하지만 임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6년까지 이어진 임씨의 연락에 한 번도 대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임씨는 "9년 만인 지난해 이씨와 다시 연락이 됐지만 이씨가 5000만원 중 1000만원을 상환한 뒤 또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우리는 지금도 은행대출이자를 갚고 있다. 이자만이라도 달라고 애원을 해봤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다. 제발 도와달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이 부탁해 보증개념으로 지불각서를 썼다"라며 “빌린 돈은 민혁의 아버지가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이씨가 보증을 선 것이 아니다.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사람은 분명히 이씨이고 차용증, 지불각서, 현재까지 상환된 돈 모두 이씨 명의”라고 반박했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상황을 다시 파악한 후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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