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극단적 선택 시도한 시민 구조… "당연히 해야 할 일"
이이경, 극단적 선택 시도한 시민 구조… "당연히 해야 할 일"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3.2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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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경 인스타그램 @luvlk89
/ 이이경 인스타그램 @luvlk89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배우 이이경이 자살 시도자 구조에 공헌했다는 게 밝혀졌다. 

 26일 스포츠월드는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이경이 한남대교 위에서 트럭에 몸을 던져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던 시민을 구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통해 "다행히 사람을 발견한 트럭이 급하게 멈춰 섰지만 만취한 시민은 다른 차량에 뛰어들려고 했다. 트럭 운전사가 내려 시민을 제지했고, 트럭 뒤쪽에서 운전하고 있던 사람도 곧바로 내렸다. 그게 배우 이이경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이경은 차도와 강물로 뛰어들려고 하는 만취자를 포박하듯 꽉 잡고 한참을 말렸다. 트럭 운전사와 만취자를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다들 당황하기도 했고, 무섭기도 해서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었는데 망설임 없이 차에서 내리더라. 이이경의 용기가 생명을 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들도 기사를 접해 알게 됐다며 정작 그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기사로 알려지게 돼 쑥스럽고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KBS2 '고백부부' 등 다양한 작품들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으며, 올해는 영화 '히트맨'을 통해 스크린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연기뿐만 아니라 tvN 예능 '플레이어'에서는 그의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지난 2월에는 트로트 음원 '칼퇴근'으로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을 발매해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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