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조진웅 "배우→감독 정진영, 예술가로서 본질 변함 없어"
'사라진 시간' 조진웅 "배우→감독 정진영, 예술가로서 본질 변함 없어"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05.2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영화를 대하는 정진영 감독의 태도를 칭송했다.

조진웅은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정진영, 감독 정진영은 무엇이 달랐느냐'는 질문에 대해 "포지션이 달라졌다. 연기를 안 하고 메가폰 잡으시고 차이다. 포지션만 달라졌다"며 "본인이 하는 배우로서, 작품을 대하는 인간으로서의 본질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많은 배우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 감독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굉장히 자연스럽다. 본인이 감독으로서 이 작품에 키를 갖고 있지만, 나와 얘기할 때 본질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배우로서 같이 할 때도 똑같았다'면서 "나도 감독이 될 수 있다면 이렇게 될 것이라는 '롤모델'을 제시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조진웅은 "배우 출신 감독님을 몇 분 뵀다. 그분들도 같이 작업하면 이런 부분이 항상 유지된다. 작품 본질이 흐트러지지 앟는다. 감독님이 감독님으로 앉았지만 작품 해나가는 예술가로서의 본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것이 하나의 힘이다. 후배로서 상당히 배웠다"고 덧붙였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만 영화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부터 '클레어의 카메라' '또 하나의 약속' 등의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갖춘 영화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 연기 인생 33년차 관록의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감독에 도전했다.

주인공 형사 형구 역할은 배우 조진웅이 맡았다. 정진영은 애초 조진웅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진웅 외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신동미, 장원영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6월18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