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상학 대표, 취재진 폭행은 반사회적 범죄…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SBS "박상학 대표, 취재진 폭행은 반사회적 범죄…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6.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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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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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취재진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BS 측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26일 공식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발생한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에 대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비상식적 행동은 정당한 취재 과정에 대한 폭력이자, 명백한 국민의 알 권리 침해이며, 간과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라는 입장을 전했다.

SBS 측은 "'모닝와이드' 제작진은 일련의 대북전단 사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에 수차례 인터뷰를 요청했다"라며 "모든 사람에 공개되어 있는 법인 등기상의 주소지를 방문하여 취재 주체와 목적을 밝히는 등 제작진의 취재 활동은 정당한 것이었으며 취재 윤리에 충실히 입각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원이 취재 요청을 거부할 수는 있으나, 무차별적인 폭언과 협박, 폭력을 휘두르는 건 허용될수 없는 범죄 행위일뿐"이라며 "박 대표의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현장에 있던 4명의 취재진은 현재 뇌진탕과 외상 등 외과적 부상은 물론, 심리적 후유증도 호소하고있다"라고 밝혔다.

SBS 측은 "정당한 취재 절차를 밟은 언론노동자에 대한 폭력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으며, 취재진의 인권과 국민의 알 권리 위에 설 수 있는 폭력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이번 사건에 대해 사법 당국이 철저히 그 진상을 밝혀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SBS 측은 마지막으로 "이번 취재진 폭행 사건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고 인식하며, 박상학 대표에 대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자택에 찾아온 SBS '모닝와이드' 취재팀을 폭행한 혐의로 박 대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밤 SBS '모닝와이드' 취재팀이 서울 송파구 소재 박 대표 자택에 찾아오자, 박 대표는 "어떻게 찾아왔냐"며 벽돌을 던지며 항의하고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했다. 이 과정에 박 대표는 폭행을 말리던 경찰관에 가스총도 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인 박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최근까지 정부의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을 살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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