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 혐의 인정, 준강간 혐의에 대해 "죗값을 치르고 나와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
단디 혐의 인정, 준강간 혐의에 대해 "죗값을 치르고 나와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0.07.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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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듀서 겸 작곡가 단디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오늘(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단디의 준강간 혐의 첫 공판기일을 개최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단디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어 “술에 취해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가 너무 밉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고 가족에게도 죄송하다. 죗값을 치르고 나와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검찰 등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여성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B씨의 여동생 C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조사에서 단디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단디의 DNA가 C씨의 신체에서 발견되면서 구속 기소로 이어졌다.

한편 단디는 ‘귀요미송’을 작곡한 프로듀서로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하는 등 활동 폭을 넓혔다. 이후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자로 도전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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