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은 사망, 박소은 동생 "이제서야 정리되어 글 남겨...지난주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박소은 사망, 박소은 동생 "이제서야 정리되어 글 남겨...지난주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7.1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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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인기 BJ 박소은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박소은의 동생은 13일 고인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는 공지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팬이라고 밝힌 이는 댓글로 “소은이가 4월 중순부터 거의 방송을 안하면서 말못할 고민들이 많다 했었다”며 “소은이는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저녁마다 조잘조잘 진솔하고 꾸밈 없는 얘기들 하며 신나게 방송했던 게 점점 기억속에서 흐릿해지다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간직됐으면 좋겠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1인 방송 플랫폼 팝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던 박소은은 월 6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악플러들 때문에 크게 힘들어 한 걸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음은 고 박소은의 가족이 남긴 글이다.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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