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를 혐오하는 과연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서울 퀴어 축제 찬반 논란 거세져 '국민청원 18만명 동의'
"혐오를 혐오하는 과연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서울 퀴어 축제 찬반 논란 거세져 '국민청원 18만명 동의'
  • 서관민 인턴기자
  • 승인 2020.08.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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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서울 퀴어축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또 다시 거세지고 있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가시지 않은 지금 지난 4월 서울퀴어문화조직 위원회 에서는 제 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8월에서 9월으로 미뤄 개최할 것을 공지했다.

그리고 7월 자세한 일정이 공지되었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새롭고 안전한 방식으로 개편하여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개최될 것이라 발표했다.

작년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모습
작년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모습

주최측에서는 세부 프로그램 별로 안전성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물론 서울 시민은 퀴어축제에 대한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7월 20일 등장한 '제 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반대' 국민청원은 현 시간을 기준으로 약 18만명이 서명에 동의하기도 했다.

청원에 대한 내용은 '주최측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새롭고 안전한 방식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해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속에 존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규모 행사를 아무런 생각 없이 대대적으로 공지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쾌하고, 이해가 되지를 않는 태도이다' 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아직 서울시측에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행사에 많은 인원이 모인다면 위험성을 평가해 사안에 따라 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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