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배우 김선경과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서로의 상처를 털어놓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는 연상연하 김선경, 이지훈이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평소 뮤지컬 선후배로 지내온 만큼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하던 중 이지훈은 결혼 생각을 묻는 김선경에 "결혼 생각은 32살 때부터 했지만 현실이 마땅치 않았다"며 "최근 3~4년 전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내 인생에서 처음 공개연애를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어긋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많이 위축됐다. 연애하는게 어려웠고 결혼은 없나 보다 생각하며 현실에 대한 부정이 많이 생겼다. 그러다 요즘 조금씩 마음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선경은 "나는 경험이 있다. 감당하지 못할 일을 많이 겪었고 상처가 있다보니 새로운 시작이 어려웠다"며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본의 아니게 생겼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