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943 실검 이유? 직원 단톡방에서 외모품평 및 음담패설
진주 1943 실검 이유? 직원 단톡방에서 외모품평 및 음담패설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09.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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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경남 진주의 유명한 술집으로 알려진 '1943'에서 직원들이 단톡방을 통해 여성 손님과 알바 지원생 등을 성희롱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여성 손님의 몰카, 알바 지원생의 SNS 사진 등을 공유하며 외모품평을 하거나 음담패설 등을 나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 지원한 사람 SNS 염탐하고 품평하는 술집 직원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진주 한 술집 직원들이 주고받은 카톡 대화내용을 캡처한 내용으로 "XX맛X게 생겼다" "우리 XX밑에서 XX 빨게 해주고 싶다"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음담패설이 담겨져 있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진주 1943 점주는 "현재 단톡방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제대로 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피해를 입으신 보건대학우분들께 사죄와 보상을 할 것이며 경찰 수사에 책임을 지고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성희롱을 일삼은 직원들의 해고와 더불어 진주 1943의 폐업소식도 알렸다.

한편, 1943 본사 측은 "진주점 1943 논란에 대해 용납 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진주 1943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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