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백종원랜드 방문한 송훈 셰프, "배 아프다. 외식업 하는 사람들한테는 꿈"
당나귀귀 백종원랜드 방문한 송훈 셰프, "배 아프다. 외식업 하는 사람들한테는 꿈"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0.10.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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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당나귀 귀' 송훈이 백종원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 셰프가 백종원 소유 호텔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훈은 장동민과 함께 백종원이 운영하는 제주의 한 호텔을 찾았다.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가득한 호텔은 객실만 총 139개.

송훈은 백종원의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의 돌하르방을 보고는 "저도 이런걸 하고 싶다. 저는 더 큰거. 두배 로 해달라"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훈은 "백종원 파라다이스 랜드"라며 "배 아프다. 외식업 하는 사람들한테는 꿈이다. 한 공간에 자기 브랜드가 있는 것을 꿈으로 생각한다"며 백종원 호텔을 본 감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백종원과의 만남은 불발로 끝났다. 백종원이 아닌 호텔의 총지배인이 등장한 것. 송훈은 "호텔 총지배인님이 나오기도 쉽지 않다"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총지배인의 안내에 따라 80m의 복도, 139개의 객실 등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호텔을 둘러본 송훈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화룡점정은 대기 시간만 30분에 달한다는 조식. 투숙객 외에도 외부인까지 찾아와 하루 400~450명에 달한다는 조식의 가격은 겨우 9,900원. 저렴한 가격과 퀄리티에 송훈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진 베이커리 탐방에서 송훈은 "많지는 않지만, 대중적인 빵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갖추어져 있다"며 직접 구매에 나서기도 했다. 호텔 베이커리에서 빵 7개를 골랐지만 가격은 단돈 18,800원이었다.

백종원 호텔 탐방을 마친 송훈은 "진짜 부러웠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전혀 범접할 수 없었다"며 "뭔가 저랑 다른 방향이었던 것 같다. 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큰 각오도 생기게 되고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며 뜻깊은 감상평을 내렸다.

'당나귀 귀' 송훈의 백종원 호텔 탐방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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