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사기, 걸그룹 블랙스완 혜미 사기혐의로 피소
걸그룹 사기, 걸그룹 블랙스완 혜미 사기혐의로 피소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11.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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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블랙스완 혜미(본명 김혜미)가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혜미는 지난 2018년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남성 A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약 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디스패치는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피소된 전 걸그룹 멤버 출신이 블랙스완 혜미라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간 생활비 등을 빌려달라고 해서 총 4900만원 대 금전을 빌려줬으나 당시 변제의사나 능력도 없었으며 돈을 갚으라고 하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처음에는 SNS 다이렉트메시지(DM)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친구였다가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다 생활비, 술값, 오피스텔 비용 등이 필요하다는 혜미의 말에 돈을 빌려주게 됐다. 혜미가 가수로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돈을 빌려주면서까지 지원했지만 혜미는 A씨의 돈을 유흥비로 썼다고. 이를 알게 된 A씨가 돈을 갚으라고 통보하자 혜미는 연락처를 바꾸고 방도 뺐다.

한편, 블랙스완 혜미는 그룹 라니아의 전 멤버기도 하며 2015년 팀이 재편되면서 지유, 알렉산드라와 함께 새롭게 투입된 멤버다. 블랙스완 혜미 나이는 1995년생으로 24세며 2015년 11월 ‘Demonstrate’로 데뷔했다. 메인보컬인 주이가 탈퇴한 후 빈자리를 채우는 멤버인 만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 걸그룹부로 참가했지만 예심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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