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피소' 블랙스완 혜미, 자필편지 “일반인으로 돌아간다”
'사기혐의 피소' 블랙스완 혜미, 자필편지 “일반인으로 돌아간다”
  • 최수정 인턴기자
  • 승인 2020.1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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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미 SNS
사진=혜미 SNS

[스타인뉴스 최수정 인턴기자] 그룹 '라니아' 출신이자 ‘블랙스완’의 전 멤버 혜미가 심경을 전하며 일반인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혜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혜미는 우선 ”최근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데뷔하게 돼 이제 막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블랙스완 멤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하는 취지로 참여하게 된 앨범인데 저의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어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라니아의 마지막 멤버로서 데뷔 때부터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사과했다. 또 “비록 계약 만료로 인하여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멀리서라도 멤버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혜미는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과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진=블랙스완 공식 SNS
사진=디알뮤직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혜미가 직장인 A씨에게 5000만 원에 달하는 금전을 변제하지 않아 사기죄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혜미에게 200여 차례에 걸쳐 오피스텔 보증금과 월세,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약 5000만원을 빌려주었다.

블랙스완 소속사 디알뮤직 측은 해당 주장에 A씨로부터 빌린 돈은 500만원이며 그 외의 액수는 A씨가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혜미와의 계약은 만료 상태이지만,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철저하게 하여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이라며 강경대응 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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