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남편 이묵원, '같이 삽시다'에서 강부자 언급 "외도, 알면서 모르는 척"
강부자 남편 이묵원, '같이 삽시다'에서 강부자 언급 "외도, 알면서 모르는 척"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11.19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외도를 언급했다.

배우 강부자가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에 대해 말했다. 이묵원과는 KBS 2기 공채 탤런트 데뷔 동기로, 두 사람은 53년째 결혼생활을 유지 중이다.

이에 대해 강부자는 비결을 '인내'라고 꼽았다. 그는 "우리 부부가 헤어졌다고 하면 사람들은 '이묵원이 많이 참았겠지'라고 할 거다"며 "하지만 참고 산 건 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부자는 "남편이 겉으로는 웃고 선해 보이지만 화나면 무섭다. 신혼 때도 화가 좀 났구나 하면 뭐가 날아갔다. 신혼 장롱에 재떨이를 던지기도 했다. 나는 말대답만 했을 뿐이다.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한다고 했다. 누구라도 '강부자 극성에 이혼했다'고 하니까"라고 토로했다.

특히 강부자는 남편의 외도를 고백하기도. 그는 "다 알면서 모른 척 했다. 첫째가 태어난 후에도 나가서 사흘씩 안 들어와도 난 입밖으로 안 냈다. 와서 변명하면 모르는 척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도 상대인 여자가 나한테 와서 인사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다. 난 자식들이 있으니까 그저 인내했다.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딴 자식만 안 낳으면 된다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