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홍선영, '미우새' 당분간 출연 안한다...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 여파
홍진영 홍선영, '미우새' 당분간 출연 안한다...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 여파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0.1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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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홍진영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는다.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의 여파다.

‘미우새’ 측 관계자는 3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근 이슈로 인해 당분간 홍진영 씨 관련 아이템을 다루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 씨의 분량이 없는 만큼, 홍진영 씨 어머니도 패널로 녹화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2018년 12월 ‘미우새’에 합류했다. 이 관계자는 “‘미우새’는 출연자들이 돌아가면서 방송에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면서 하차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홍진영은 현재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최근 한 매체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 심의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관련 논란이 증폭되자 홍진영은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면서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면서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를 통해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학위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미우새’를 비롯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갔고,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29일 방송된 ‘미우새’에 홍진영과 그의 어머니가 등장하지 않아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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