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영 저격? 전 남편 전승빈과 심은진 결혼 소식에 "고마워. 나는 더 행복해"
홍인영 저격? 전 남편 전승빈과 심은진 결혼 소식에 "고마워. 나는 더 행복해"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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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과 법적 배우자가 된 배우 전승빈(35)이 이른바 '환승 이혼' 오해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전처 홍인영(36)도 "새 출발 중"이라는 근황을 알렸다.

심은진과 전승빈이 12일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승빈의 전처 홍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승빈, 심은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홍인영은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어이가 없네" 사진을 올리면서 "2020년 4월에 이혼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지.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6년 결혼했다가 2020년 4월 이혼했고, 전승빈과 심은진은 2020년 5월 종영한 드라마 '나쁜 사랑'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와 관련해, 홍인영은 전승빈이 자신과 이혼한 시기와 심은진과 연애를 시작한 시기가 겹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 홍인영 지인은 "몸은 괜찮니? 더 큰일 없어서 다행이지.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야"라며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다. 기간이 겹치고 안겹치고를 떠나 끝까지 너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속상하다. 다 털어버리고 새출발"이라고 위로를 전했다. 그러자 홍아름은 "이미 새 출발 중"이라며 "고마워. 나는 더 행복해"라고 답했다.

이후 홍인영의 SNS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과 이혼하고 심은진과 만남의 시점이 겹친다며 이른바 '환승 이혼'이 아니냐는 추측이 커졌다. 하지만 전승빈은 이혼한 시점은 2020년 4월이 맞지만, 이미 2019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별거 중이었다며 오해를 풀었다.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승빈과 홍인영이 지난해 4월 이혼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미 2019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아 별거 후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전승빈과 심은진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만나,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이어왔다. 믿음과 신뢰를 쌓은 두 사람은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해, 12일 혼인신고를 먼저 마쳤다. 예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친지 가족들만 초대한 간소하게 서약식을 올릴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심은진은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했고, 전승빈도 "그 분을 만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주변분들은 저에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이 여유로워지고,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연기자의 길을 시작했다. 2007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으로 데뷔한 그는 '애자 언니 민자' '천추태후' '자유인 이회영' '근초고왕' '대왕의 꿈' '장비록' '보좌관'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킬러' '배신' '야야야' '우연' '겟 업' '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6년 드라마 '대조영'을 시작으로 '스타의 연인' '태양을 삼켜라' '노란복수초' '사랑도 돈이 되나요' '야경꾼 일지' '부잣집 아들' '사랑이 오네요' '빅이슈' 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배우로 존재감을 알렸다.

홍인영은 2001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고, 한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공대 아름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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