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층간소음 논란 이어 장난감 먹튀 폭로에 사과문 올려
문정원, 층간소음 논란 이어 장난감 먹튀 폭로에 사과문 올려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1.01.15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저원이 과거 놀이공원에 있는 장난감 가게에서 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자 공개 사과했다.

문정원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 사과문에서 문정원은 "연이은 논란에 죄송하다. 그날 일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그날 나를 기다리느라 초조했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문정원이 2017년 에버랜드에서 아들들과 함께 와서 사진을 찍어주고 장난감 값 3만원을 금방 가져다 준다고 했지만 밤 늦도록 가져오지 않아서 결국 내 돈으로 냈다. 그날 5명이 같이 문정원 씨를 기다렸다."는 주장을 펼쳐 충격을 줬다.

문정원은 해당 누리꾼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빨리 일을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시간 동안 힘드셨을 분에게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고 싶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잘 배려하지 못할 때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된다. 앞으로 이런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됐다."고 덧붙였다.

문정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 역시 "문정원 씨는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하 문정원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이번에 글올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려운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 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분과 직접 소통하며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