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이혼 사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빍힌 진짜 이혼 사유는?
이하늘 이혼 사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빍힌 진짜 이혼 사유는?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1.19 14: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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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가수 이하늘의 전 아내 박유선이 악플 때문에 이혼했다는 진짜 이혼 사유를 어렵게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전 남편 이하늘 집에서 3주 만에 재회한 이하늘, 박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유선은 반려견을 서로 나누기 위해 이하늘 집을 찾았다. 이하늘은 현관 입구에서부터 반려견에게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이하늘은 결혼 당시부터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를 이혼 후 전 아내 박유선과 한 마리씩 서로 바꿔 가며 양육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유선은 전남편 이하늘 집에서 주방 수도꼭지가 고장 난 점 등을 세심하게 살펴 주부 9단 안주인 면모를 보였다.

박유선은 전남편 이하늘, 전 시누이와 이혼 후 2년 만에 첫 삼자대면을 했다. 전 시누이는 이하늘과의 이혼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것에 서운해 했다.

이에 박유선은 "오빠(이하늘)한테도 말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혼하고 얘기한 것 같다"며 "결혼식 한 달 반 전 결혼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다"고 말했다.
박유선이 2018년 결혼 기사가 뜨자마자 쏟아졌던 악플 이야기를 꺼내며 11년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까지 한 달 반이 남은 시점에서 악플로 인해 법적 대응까지 준비했던 힘든 시간을 토로한 것.

이하늘이 2018년 결혼 발표한 후 예비신부였던 박유선과의 17년 나이 차이와 교제 기간 등을 들어가며 두 사람의 첫만남 당시 박유선이 미성년자였다고 주장하는 악성 댓글들이 폭주했다.

박유선은 당시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올렸지만 더 심한 악플에 시달렸다. 보다 못한 이하늘이 인스타그램에 강한 표현을 써 가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런데 이하늘의 강경한 태도가 바로 박유선의 11년 믿음이 흔들린 계기가 됐다. 박유선은 "나도 (악플이) 힘들고 싫기도 하고 기운도 빠지고 속상했다. 그런데 그 타이밍에 오빠가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했다"며 결혼 전 이미 위기가 왔다고 말했다. 박유선은 "하지만 나는 때가 아닌 것 같았다. 결혼식 끝나고 같이 하자고 했었다"고 했다.

또한 박유선은 "너무 불안했다. 그 상황에서 오빠가 인스타그램에 확 지를 것만 같았다"며 "오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새벽에 다 전화했다. 오빠 좀 말려 달라고. 좀 진정시켜 달라고 했다"고 당시 괴로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 순간 좀 서럽더라. 예식 한 달 앞둔 신부가 이러고 있어야 되는 게 맞는지. 그래서 '선수를 치자'는 마음에 내가 먼저 심경고백글을 썼다"며 "난 오빠한테 내 인생을 걸었는데, 내 인생이 일주일 만에 가시밭길로 가는 느낌이었다. 그 동안의 사랑과 존경과 의리와 정이, 믿음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하늘은 "나 같아도 정 떨어졌을 것 같다. 둘의 관계를 내가 끌고 가야 했는데 정작 내가 엄청 흔들리고 있었다"며 "나한테 믿음이 안 갔을 거다. 돌아보면 내 그릇이 작았던 거다. 결국 나비효과처럼 (이혼에) 영향을 줬지 않나"라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깻잎은 전남편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을 거절했다. 최고기는 재결합을 위해 아버지를 찾았다. 유껫잎 전 시아버지는 과거 서운했던 마음을 전하면서도 아들과 손녀 솔잎이를 위해 유깻잎과 재결합하라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전 시아버지의 마음은 유껫잎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박혜영은 전남편 박재훈이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며 박사 학위를 딴 점을 예로 들었다. 박재훈은 전 아내 박혜영의 칭찬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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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2021-01-20 11:43:48
    이분도 예전에 한짓이 보면 인과응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