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알렸다.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1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성봉의 근황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최성봉 군은 올해 초 전립선암 수술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한 차례 더 4시간가량 숨이 멎어 큰 고비를 넘겼다"며 "경제적인 부담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할 갑상선암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을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투병과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많은 팬분의 격려에 힘입어 하루하루 온 힘을 다해 암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최성봉 군에게 따뜻한 응원과 많은 지지 부탁드리겠다"고 적었다.
최성봉도 해당 게시물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는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는 진심 어린 마음이 모여 저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저 노래하고 싶습니다"라며 "제 몸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기로에 서 있고, 계속해서 쓰러지고 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첫 미니 앨범을 CD로 만들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저를 잊지 말아달라. 병원에 있다 보니 어느덧 봄이 왔지만 춘래불사춘"이라며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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