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딸 이혼, 배수진 "전 남편 막 대하고 무시…이혼해 행복"
배동성 딸 이혼, 배수진 "전 남편 막 대하고 무시…이혼해 행복"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1.07.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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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이혼 후 돌싱들의 연애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배수진은 1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첫 방송에서 4인의 돌싱녀 중 한 명으로 참가했다.

'돌싱글즈'는 이혼의 아픔을 겪은 8인의 남녀가 '돌싱빌리지'에서 다시 사랑을 싹 틔우는 연애 프로그램.

배수진은 지난 2018년 결혼 후 2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싱글맘'으로 생활하던 배수진은 '돌싱글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배수진은 이혼 이유에 대해 "시어머니 집이 걸어서 5분 거리였다.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했는데 개인 공간이 없으니 부딪히고 더 싸우게 됐다. 그냥 나한테 사랑을 안 줬다. (전남편에게) 무시받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수진의 등장에 남자 출연진들도 호감을 표했다. 특히 김재열은 4인조로 팀을 나눌 때 배수진이 마트 장보기를 택하자 곧바로 같은 조를 택하면서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차량을 타고 마트에 가던 배수진은 "남성분들은 아까 어디갈지 정하셨다고 했는데 선택 그대로인거냐"고 돌직구로 물었고 김재열은 "나는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또 김재열은 "여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거냐"는 질문에 "여기를 선택했다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김재열은 이어 배수진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거냐"고 묻는가 하면,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배수진의 카트를 밀며 은근한 마음을 보여줬다.

첫만남에서는 나이, 직업, 자녀 유무를 밝히지 않고 저녁 식사까지 진행됐다. '돌싱'이라는 공통점으로 서로의 고충에 공감하며 소통하던 8인의 남녀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 '사귀지 않아도 스킨십이 가능하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점점 서로를 알아갔다.

참가자들의 첫인상 '픽'도 공개됐다. 김재열은 배수진을 선택했고 최준호 역시 배수진을 꼽았다. 배수진은 매너가 좋았던 추성연을 이야기했고 추성연 역시 이아영과 배수진이 첫인상이 좋았다고 답했다. 배수진은 남성 출연진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인기 출연자로 등극했다.

한편 '돌싱글즈'는 이혜영, 정겨운, 유세윤, 이지혜가 4MC 체제로 출연하며 '돌싱빌리지' VCR을 보며 코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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