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공황장애 고백, "공황장애, 중학교때 부터 앓아...미국서 왕따"
마리아 공황장애 고백, "공황장애, 중학교때 부터 앓아...미국서 왕따"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1.07.2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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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트로트 가수 마리아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히며 감춰왔던 아픔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가수 브라이언, 마리아, 그룹 라붐 지엔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리아는 마지막 연애가 1년 전이라고 밝히며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해 털어놨다.

마리아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게으른 남자였다. 내가 잔소리를 해야 해주고, 내가 헤어지자는 말을 해야 맞춰주기 시작하더라. 그런 밀당이 계속 있었다. 믿음이 갔을 땐 또 게을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공황장애가 있는데 (남자친구에게) '나 좀 불안해'라고 이야기하면 반응이 너무 차가웠다. 공감해주고 위로해줘야하는데 현실적인 이야기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중학생 때부터 공황장애를 앓아왔다는 마리아는 "(공황장애 증세는) 중학교 때부터 있었다. 미국에서 왕따였다. 한국에 와서 가수 준비를 하면서 또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에 온 뒤에도 오디션 합격도 못하고 일도 없고 그러다 보니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냐는 질문에 마리아는 "'조금만 더 견뎌보자'는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며 "그래서 버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역술가는 마리아가 어린 남자보다 나이 많은 남자와 잘 맞는다며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사랑을 줄 수 있고, 아껴주는 사람이 본인과 잘 맞는다. 연애운이 들어오는 시기는 내년부터 3년까지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역술가가 연상을 추천하자 크게 동의하며 "저보다 어린 남자는 절대 안 만난다. 미국에서 온 문화인 것 같다. 어린 남자는 철이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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