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학교2021'이 내일(24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앞서 지난 13일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주연배우 김요한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첫방송과 제작발표회 일정을 한 주 미뤘다. 또한 콘텐츠 제작사 에스알픽처스와 킹스랜드는 '학교2021'에 관해 법적 분쟁이 있었다. 이에 관련해 에스알픽처스는 지난 8월 '학교2021' 제작사인 킹스랜드와 래몽래인, KBS를 상대로 드라마 제작 및 배포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교2021'은 지난 18일 '2021, 학교 가자!'의 스폐셜 방송을 편성하고 드디어 내일(24일) 첫 방송한다.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고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기존 KBS 학교 시리즈들은 일반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였던 반면, 이번 시리즈는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건축디자인과에서 일어나는 특성화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배우로는 '아름다운 우리에게'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위아이의 김요한,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조이현, '경찰수업'에서 서브남주로 활약했던 추영우와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황보름별 등이 출연하여 청량한 열여덟만의 감성을 숨김없이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 2017' 이후 4년 2개월 만에 방영하는 KBS 학교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인 '학교2021'은 내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며, KBS 수목극은 '학교2021' 종영 후 1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잠정 휴식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