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50억 수익, 기획사 지분 매도로 '대박'...매니저와는 이미 결별
홍진영 50억 수익, 기획사 지분 매도로 '대박'...매니저와는 이미 결별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2.01.0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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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논문 표절 문제로 활동을 중단 한 홍진영의 근황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6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 52억? 홍진영 충격 행사비.. 매니저와 결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코스피 상장사 아센디오가 홍진영의 1인 기획사에 100억을 투자했다더라”며 “아센디오는 100억원의 투자 가운데 50억원은 IMH 엔터테인먼트 신주 취득에 썼다. 그리고 홍진영에게 보유 지분을 17.5% 넘겨받는 대가로 50억원어치의 전환 사채(CB)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황이 가능한 채권으로, 아센디오의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이진호는 설명했다. 이는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원금 보전이 가능하다고.

이로써 홍진영은 50억이 넘는 돈을 벌게 됐고, 이 계약 체결로 홍진영의 출연료도 공개됐다.

이진호는 “이 투자 계약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 하나 벌어졌다. 그간 업계 대외비로 통하던 출연료가 적나라하게 공개됐다”며 “평가의견서를 통해 공개된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원 수준이었다. 예능 출연료는 300만원이었으며, 음악프로그램 10만원, 라디오 등 기타 프로그램 출연료는 50만원 선이었다. 광고는 건당 3억원, 콘서트는 회당 41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영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372건, 336건의 행사를 소화했다. 행사비 1400만원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거고 홍진영이 보통은 2000만원 정도는 받는다고 칠 때 2018년엔 행사 횟수를 곱해 47억400만원은 벌었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이 이번 투자 계약으로 자기 기획사의 지분인 17.5%를 50억에 판 것에 대해 이진호는 “현재 상황 때문이 아니라면 너무 푼돈에 팔았다”며 “이렇게 된 것은 본인의 논문 표절 문제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언니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앞서 홍진영은 2020년 10월 논문 표절 논란이 터지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이후 언니 홍선영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이내 홍선영 위주로 방송이 진행된다는 비난이 나왔고, 논문 표절 사건과 맞물려 비난은 더욱 커져 그해 11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홍진영의 근황도 알려졌다.

이진호는 “홍진영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했던 매니저가 있었다. 홍진영이 자숙 중 지난해 5월 결혼한 매니저의 축가까지 챙길 정도로 두 사람 사이는 끈끈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결별했다. 더 놀라운 것은 홍진영이 이런 일을 사후에 통보받았다고 한다. 매니저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 역시 특별한 업무 없이 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의 회사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100억의 투자금을 받은 만큼 그의 복귀도 가까워진 듯 싶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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