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가 10년 누적 앨범 데이터를 발표했다.
2011년 이후 데뷔한 가수들의 10년간 누적 앨범 판매량 데이터(2011년 1월~2021년 11월)를 합산해 정리한 수치다. 이번 데이터에 따른 각 부문 앨범 판매량 1위는 '여자 솔로 - 태연 / 남자 솔로 - 백현 / 남자 그룹 - 방탄소년단 / 여자 그룹 -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태연은 105만 1567장으로 여자 솔로 중 최다 앨범 판매량과 솔로 중에서 100만장을 기록한 유일한 여자 솔로 아티스트이다. 2015년 첫 미니앨범 '아이'(I)로 솔로 데뷔 이후,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이'(Why), 정규 1집 '마이 보이스'(My Voice), 세 번째 미니앨범 '썸띵 뉴'(Something New), 정규 2집 '퍼포즈'(Purpose), 네 번째 미니앨범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 등을 발표했다.
백현은 265만 7711장으로 남자 솔로 중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9년 첫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로 솔로 데뷔 이후,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Bambi)까지 단 3장의 앨범으로 약 2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방탄소년단은 3278만 3223장으로 남자 그룹 중 앞도적인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3년 첫 미니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 이후, 지난 2020년 2월 발매된 'MAP OF THE SOUL : 7'은 460만 장 이상 팔려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2021년 동안 방탄소년단은 약 72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여 '가온차트 2021 누적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729만 9094장으로 여자 그룹 중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5년 첫 미니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로 데뷔 이후, 지난 2021년에는 두 장의 앨범만으로 총 127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는71만 장의 판매량으로 '가온차트 2021 누적 음반 판매량' 여성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인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솔로 5인과 그룹 24팀은 1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2021 연간 음반 판매량은 6000만장에 육박했고, 앨범을 100만장 이상 판매하는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