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동침, 서로의 마음 다시 확인...김민규는 설인아에 청혼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동침, 서로의 마음 다시 확인...김민규는 설인아에 청혼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2.04.04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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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과 김세정이 다시 만났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무의 사고 소식을 들은 강다구(이덕화 분)는 병원으로 이동했고, 신하리 역시 택시를 타고 그의 뒤를 따랐다. 신하리를 본 강다구는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내 말 못 들었냐. 주변사람들에게 오해할 일 없었으면 한다고"라며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맞선 보기 싫다고 가짜 연애라니. 어쩌자고 그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냐"고 말했다. 이에 강태무는 "할아버지, 저희 가짜 연애하는 거 아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신하리 씨"라고 말했다.

병원을 나선 신하리는 비가 내리자 다시 강태무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강태무는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남산타워 보시다가 꼭 트리같지 않냐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 얘기 한날 우리 아버지 엄청 난감한 날이었다. 나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다 들켰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렇게 내리는 비 오랫동안 쳐다본 거 진짜 오랜만이다. 고맙다. 나 걱정돼서 와 준 거. 예전에는 싫었다. 괜찮냐는 말들이나 걱정어린 표정들이 내 마음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가식적으로 던지는 말들과 행동들로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강태무는 "부모님 사고 나 때문에 난 거다. 꿈에서 늘 부모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항상 늘 뒷모습만 보다 깨어난다. 그럴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사실 부모님은 날 원망하고 계신 게 아닐까. 그래서 꿈에서 조차 얼굴을 보여주시지 않는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신하리는 "어쩜 이렇게 바보같은 말만 하냐. 태무 씨가 아까 부모님 얘기할 때 얼마나 환하게 웃었는 지 아냐. 그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얼마나 많이 사랑받고 자랐는지. 그런 사랑을 주신 분들이 태무 씨를 원망했을까요?"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하리는 강태무와 연애하는 사실을 고유라(배우희 분)가 폭로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강태무는 신하리에 전화해 안부를 묻는다.

그러면서 그는 "그거 아냐. 나 솔직히 지금 너무 편하다. 그동안 하리 씨랑 만나는 거 할아버지랑 비밀로 하면서 마음 불편했다. 이제 더이상 숨겨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속이 다 후련하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다 알리고 당당하게 하리 씨 만나고 싶은데"라며 결혼을 말하려는 순간 공중전화 시간이 다 돼 전하지 못한다.

강다구는 신하리에 "이번 사태 잠잠해질 때까지 대전 공장쪽에 내려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하리는 "대전 쪽은 물류센터가 있는 곳 아니냐. 거긴 연구원이 가서 할 일이 없는 곳이다"고 말을 이었다.

그 말을 들은 강다구는 "그게 싫으면 사표를 내라"며 압박했고, 신하리는 "못 하겠다. 제가 이 회사들어와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 줄 아냐. 입사해서 기획한 상품 전부 베스트5에 들었다"며 "사랑한 게 죄라면 저 죄인 맞다. 하지만 사표는 못 내겠다"고 말해 강다구를 당황케 했다.

진영서(설인아 분)는 차성훈(김민규 분)과 사귀는 걸 아빠에게 허락받는다. 진영서가 준비한 반지를 발견하게 되자 당황한 차성훈 다리 위에 급하게 차를 세운다. 그러면서 "자꾸 내가 할 말 먼저 하기냐"며 "나랑 결혼해줄래요?"라고 프로포즈 했다.

사내에 소문을 알게된 강태무는 신하리를 찾았고, 남산에서 신하리를 다시 만난 그는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냐. 다시는 말 없이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는 “부캐의 정체가 발각되면 본캐는 해고?”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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