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집 공개, 강화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거실과 복층 오션뷰 자랑
이은하 집 공개, 강화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거실과 복층 오션뷰 자랑
  • 김성기 기자
  • 승인 2022.05.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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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판정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이은하가 출연해 강화도 오션뷰 집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날 스튜디오를 찾아 "1년 만에 35㎏이 쪘다. 눈 뜨면 퉁퉁 붓는데 물만 마셔도 1g도 안 내려가더라. 쿠싱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 페이스'라고 볼, 목 뒤, 배, 종아리가 볼록 볼록 튀어나왔다"며 "고지혈증과 당뇨병이 생기고 상체만 집중적으로 살이 찌다보니 무릎이 약해지더라. 통증이 심할 때는 잠도 못자고 울고 불고 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무릎 연골이 몸무게 94㎏을 견디지 못하고 다 닳아 인공 관절 수술까지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은하는 현재 지내고 있는 강화도 집을 공개했다. 그는 통창으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오션뷰 집에 살고 있었다. 조영구는 "이렇게 좋은 집에 살고 있나. 단칸방 살고 어렵다더니 돈 많이 벌었네. 이은하 다시 돌아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은하는 "방송 나간 뒤 어떤 분이 사정을 알고 와서 쉴 만한 곳을 제공하겠다고 했다"며 "공짜는 아니고 거의 보증금 없이 정말 편안하게 살게 됐다.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집을 구한 계기를 전했다. 이은하의 사정을 알게 된 팬이 보증금 없이 저렴한 월세로 집을 빌려준 것이다.

이은하의 집은 복층으로 강화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거실과 깔끔하게 정돈된 아담한 주방이 붙어있는 구조였다. 아늑한 침실 한쪽에는 팬이 제작해준 플래카드가 붙어있었다. 조영구는 "이렇게 바다가 전부 보이는 집 보셨나. 완전 최고다. 너무 예쁘다. 외국 같다"며 감탄했다.

이은하는 지난 1973년 노래 '님마중'으로 데뷔한 가수로 '밤차'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빚과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갚기 위해 무리해 일을 하다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알려졌다.

또 이은하는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지하 방에서 지내는 부모님의 모습과 주지스님의 도움으로 마련한 사찰 내 방에서 지내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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