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성공' 안우진, 키움은 5연패 탈출의 기쁨
'시즌 4승 성공' 안우진, 키움은 5연패 탈출의 기쁨
  • 신희원 인턴기자
  • 승인 2022.05.1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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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계화면 캡쳐본
사진 : 중계 화면 캡쳐

[스타인뉴스 신희원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키움은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18승 18패, 5할 승률을 되찾았다.

키움의 선발투수 안우진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둔 동시에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지난 1일 고척 KT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다시한번 KT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키움은 8회초까지 7-2로 크게 앞섰지만 8회말 KT가 3점을 추격하며 아슬아슬한 2점차 승부를 펼쳤다. 푸이그의 솔로포,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주형의 2타점 안타,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이지영의 2타점 안타 등 살아난 타선이 활약했다.

하지만 키움의 기분 좋은 1승에는 선발 투수 안우진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총 투구수는 105개로, 최고 시속 158㎞에 달하는 속구와 느린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우진은 추격당하는 당시의 기분에 대해 "형들이 최선을 다 하고 있기에 하늘에 기도하면서 이기게 해 달라고 생각했다."라며 위기 당시의 느낌을 전했고, "하나하나 열심히 던진 게 끝까지 구속을 잃지 않는 이유인 것 같다.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덤덤하게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 안우진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해줬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적절하게 활용해 상대 타선을 안정적으로 봉쇄했다. 긴 이닝을 소화해줘서 투수 운영에 도움이 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KT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키움은 오는 14일, 선발투수인 요키시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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