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고소까지 이어진 저격 논란 … 옥주현 고소
결국 고소까지 이어진 저격 논란 … 옥주현 고소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2.06.21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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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민지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악성 댓글을 고소했다.

옥주현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취지로 이른바 '인맥 캐스팅' 의혹을 제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옥주현 측은 “김호영은 옥주현이 인맥 등을 이용해 뮤지컬 캐스팅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옥주현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이어나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에 대한 고소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논란의 중심에 옥주현이 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호영 측은 "옥주현, '옥장판' 사실 확인하지 않고 고소한 것 유감“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21일 "옥주현이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썼고, 김호영이 글을 쓴 이후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이른바 '인맥 캐스팅'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옥주현은 이 내용과 관련해 지난 20일 명예훼손으로 김호영을 경찰에 고소했다.

소속사는 김호영이 쓴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SNS 글 내용에 대해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이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내용이 보도됐다"라고 옥주현을 저격한 내용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옥주현이 명예훼손으로 김호영을 고소한 것에 대해 "옥주현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피엘케이굿프렌즈 입니다. 김호영 배우와 관련한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우선, 금일 보도된 김호영 배우에 관한 기사 내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호영 배우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하였습니다. 이후 옥주현 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습니다.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또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추측성 기사 보도로 인한 무분별한 피해에 대한 문제는 기자님들께서 더욱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당사 및 배우와 사실 확인이 완료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보도는 지양해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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