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콘서트, 방수 마스크 논란에 대해 "방수 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 제공"
싸이 ‘흠뻑쇼’ 콘서트, 방수 마스크 논란에 대해 "방수 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 제공"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2.06.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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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물을 뿌리며 진행하는 ‘흠뻑쇼’ 콘서트로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싸이 측이 “코로나 관련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싸이가 이끄는 기획사 피네이션(P NATION)은 22일 “코로나 및 마스크 위생과 관련해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모든 관객분들에게 방수 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피네이션에 따르면 관객들은 공연 진행과정 중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하게 된다.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하지만 앞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물을 뿌리는 공연에서 마스크가 물에 젖을 때 감염 위험에 대해 “물에 젖는 마스크라면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마스크 교체 등 적절한 조치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해 우려를 샀다.

현행 방역 지침에 따라 야외 공연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방역 우려가 나오자 피네이션 측은 관람객에게 방수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뿐 아니라 ‘흠뻑쇼’가 한 회당 300톤의 식수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 극심한 가뭄에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게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왔으나, ‘흠뻑쇼’는 예정대로 내달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강릉, 여수 등 총 7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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