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가정사 고백, "엄마가 10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을 세 번이나 하셨다"
채은정 가정사 고백, "엄마가 10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을 세 번이나 하셨다"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6.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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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돌연 은퇴하고 홍콩으로 떠났던 클레오 출신 여가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채은정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가정에 한이 있다고 밝힌 채은정은 "엄마가 10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을 세 번이나 하셨다"라며 "새엄마가 계속 바뀌는 시기에 사춘기를 보냈다. 집에 오면 엄마가 바뀌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지병을 오래 앓아서 빨리 돌아가셨다. 막상 돌아가시니 마음이 편해졌다. 오래 아프셨기에 돌아가시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20세 때 일찍이 경제적인 독립을 했다는 채은정은 "가족의 도움을 받은 게 없다"라며 "가수 활동을 하느라 학교도 안 다녔다. 학비를 받은 적도 없다. 어릴 때부터 모든 생계를 제가 유지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항상 돌아가신 엄마, 아빠가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채은정은 아이비, 이효리, 서인영 등 잘 나가는 솔로 여자 가수들의 홍수 시대에서 솔로 활동을 하며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밝히며 "한국을 뜨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홍콩으로 떠났다. 8년이라는 시간을 외국에서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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