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논란, 원작자가 '용서'했음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유희열 표절 논란, 원작자가 '용서'했음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 강해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7.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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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유희열, 그의 곡 중 26여 곡에서 표절 논란
표절 논란에 대한 그의 해명문과 대처
원작자가 용서했음에도 여론은 부정적

[스타인뉴스 인턴 기자 강해인] 작곡가 유희열의 여러 곡에서 표절 논란이 발생하였다.

1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토이'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랬던 그의 수식어는 '천재 작곡가'. 하지만 그의 곡 중 26여 곡 가까이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현 상황에 여론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표절 논란은 한 음악 유튜버의 영상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유희열이 최근 발매한 앨범 '아주 사적인 밤'이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두 음원을 비교 재생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일파만파 퍼졌고, 유희열도 해당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앨범 발행을 중지하는 것이 아닌 지연시켰고, 이러한 그의 대처에 화가 난 유튜버는 류이치 사카모토에게 직접 메일을 보낸다. 해당 사건을 접한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서는 '어느정도 유사성은 있지만, 표절 시비를 다룰 정도는 아니라'고 보내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원작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나, 그저 '존경하던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는 그의 허무한 해명은 논란을 더욱 키웠다. 게다가 이러한 논란이 커졌음에도 여전히 방송 활동을 진행하며 더욱 비판 받았다.

현재는 그가 진행하던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하차를 결정했지만 여전히 표절 의혹에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원작자가 용서했음에도 대중이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오랫동안 그의 곡을 사랑하던 사람들의 배신감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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