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굴욕, 보이스피싱 의심 받았다 "임영웅 더 좋아해"
이찬원 굴욕, 보이스피싱 의심 받았다 "임영웅 더 좋아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8.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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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이찬원이 보이스피싱 의심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5일에 방송된 KBS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황윤성과 함께 안동 여행을 떠난 가운데 안동의 한 백반집에서 인지도 수난 시대를 겪었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함께 안동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월영교를 건너다가 초승달 모양의 배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초승달 배를 타고 관광객들을 위해 노래를 열창하며 월영교 콘서트를 시작해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평소 자주 찾아 먹는 메기 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이찬원은 "여기가 낙동강 상류지역이라 민물고기가 굉장히 맛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원, 황윤성은 메기매운탕을 즐겼고 이찬원은 세심하게 황윤성을 챙겼다.

이찬원은 "맛집과 아닌 집을 구별할 수 있다. 살코기가 부셔지지 않고 통으로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황윤성을 위해 살을 발라서 먹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저걸 아버지한테 배운 것 같다. 갈치가 있으면 어머니는 손도 안 대고 아버지가 다 발라서 엄마 밥 위에 내 밥, 동생 밥 위에 다 올려주셨다"라고 말했다.

황윤성은 "찬원이는 TV에 나온 맛집보다 안 나온 맛집을 찾아가더라"라고 물었다. 이찬원은 "방송에 나오면 손님이 붐빈다. 근데 방송에 안 나와도 노력을 하는 집이 많은데 방송에 안 나왔다는 이유로 손님이 없다"라며 "우리 엄마 아빠도 장사를 하셔서 그 마음을 다 안다"라고 설명했다.

황윤성은 군입대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찬원은 "내가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얘기는 요즘 군대 편해졌다"라며 "밖에 있는 사람들은 시간 빨리 간다고 하지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안 간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절친의 군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찬원은 "동생이 군대에 갈 때 정말 많이 울었다. 주위에서 왜 그러나 싶을 정도로 울었다"라며 "의지를 많이 했던 친구라 그때도 울 것 같다. 1년 6개월이 허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찬원, 황윤성은 함께 한 백반집에 방문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찬원, 황윤성을 알아보지 못했다. 두 사람은 맛있게 식사를 했고 이찬원은 "아드님이나 따님께 전화를 해보시면 안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손녀딸에게 전화를 걸었고 손녀딸은 다행히 이찬원을 알아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할머니는 딸에게 전화를 걸었고 딸은 "이찬원씨 오셨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바로 "보이스 피싱이다 끊어라"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찬원은 당황해서 "보이스 피싱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찬원, 황윤성은 결국 영상통화까지 걸어 인증했고 딸은 "나는 사실 임영웅씨를 조금 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할머니를 위해 식당에서 바로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며 흥 넘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할머니는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연복은 "찬원이가 선곡 센스가 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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