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패러디 지양 요청, "우영우 패러디, 타인에게 상처 줄 수도"
박은빈 패러디 지양 요청, "우영우 패러디, 타인에게 상처 줄 수도"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2.08.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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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우영우 신드롬'의 주인공 배우 박은빈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던 '우영우 패러디 영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은빈은 24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우영우 패러디에 대한, 배우로서 내 의견을 물어본다면 지양해 주시길 간곡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우영우를 따라 하는 분들도 (장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본인 의도와 다른 반응이 있을 수 있다. 저도 우영우를 연기할 때 신중하고 가볍지 않게 접근했던 터라 우영우는 드라마 세계관 안에서만 존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시즌2 제작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시즌2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며 "아직 정식으로 제안받은 건 없지만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치가 커질 텐데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확언을 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뿌듯함'으로 마무리된 엔딩 장면을 사진 찍듯 보물상자에 넣어주면 어떨까 한다. (우영우를) 뿌듯한 마음으로 보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지 못해 차기작 검토는 못했다"며 "내 목표는 항상 거창하지 않다. 다음에도 내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에는 6년 만에 팬 미팅을 진행한다"며 "우영우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만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두며 최근 종영했다. 박은빈은 주인공 우영우 역을 맡아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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