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2022년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없었지만, 올 추석은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추석을 손꼽아 기다린 것은 K팝 가수(팀)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가수들을 설레는 마음을 담아 한복을 차려 입고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지난달 데뷔해 국내외를 휩쓴 신인 그룹 뉴진스는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인사를 했다. 뉴진스는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8일 소속사 어도어(ADOR)를 통해 "데뷔 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 감회가 남다르고, 올해 추석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라며 "이번 추석에는 멤버 모두 휴식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층 더 에너지 넘치는 뉴진스로 돌아올 테니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족, 친구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이번 추석은 뉴진스와 함께 보름달처럼 행복으로 가득 찬 즐거운 연휴 되시기를 바란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로 훈훈함을 더했다.

추석 인사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뉴진스의 아름다운 한복 자태가 담겨 있다. 한복 차림의 멤버들은 단아한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5인5색 저마다의 개성으로 한복을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자도 이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추석 맞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찾아온 홍자의 따뜻한 메시지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신의 상징색인 보랏빛 한복을 입고 참한 미모와 자태를 보여준 홍자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다, 올 한해 동안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있으셨겠지만 추석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풍요로운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남은 한해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홍자가 응원하겠다, 저 홍자도 좋은 모습으로 자주 인사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행복한 추석 되시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홍자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1월 느와르 트로트 장르의 신곡 '화양연화'를 발매했고, 올 여름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3라운드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 역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FC원더우먼 소속으로 출연하며 축구 실력까지 보여주는 중이다.

그룹 앨리스는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풍요로운 한가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먀 온 가족이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한가위 되길 바랐다. 또한 멤버들 모두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파스텔 톤의 개량 한복을 입은 채정, 가린, 유경, 도아, 연제, 소희, 이제이가 두 손을 모으고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해 보는 이들에게 한가위의 여유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룹 APR 프로젝트(APR PROJECT,에이피알 프로젝트)도 따뜻한 추석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지난 7일 소속사 울프번을 통해 추석 인사말과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라는 글귀를 들고 보름달처럼 환하게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APR 프로젝트의 모습이 그려져 절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편안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사복 패션과 화장기 없는 순수한 비주얼로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APR 프로젝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며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저희는 10월 새 앨범 준비를 앞두고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늘 APR 프로젝트를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는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