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D-56,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나라들의 근황은?
2022 카타르 월드컵 D-56,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나라들의 근황은?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9.26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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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의 축제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56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역시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으며 다른 월드컵 참가국 역시 평가전을 통해 자신들의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9월 A매치 기간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역시 평가전을 치렀다.

 먼저 H조에서 강력한 16강 진출 후보로 뽑히는 포르투갈은 체코와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4 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A매치 기간을 시작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이자 포르투갈의 대표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좋지 못한 활약을 보여주며 월드컵을 걱정하게 했다. 포르투갈은 해당 경기에서 단 1개의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고 디오고 조타의 골을 어시스트 하여 1개의 공격포인트만 기록했다. 이는 호날두답지 않은 기록이다. 호날두는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의 공중볼 다툼에서 코 부위를 다치며 출혈을 보이는 등 불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르투갈과 함께 강력한 16강 후보로 꼽히는 우루과이는 주전 수비수의 부상으로 고민을 떠안게 되었다. 우루과이의 주전 중앙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물론이고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이번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홀로 다리를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교체당했다. 경기 후 아라우호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우측 허벅지 내전근 힘줄 파열이라는 부상 소식을 알렸고 이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부상이 아닌 수술이 필요한 부상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부상을 수술하면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지며 수술 없이 재활치료를 통해 부상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월드컵에 출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H조의 복병인 가나 역시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고민스러운 A매치 기간을 보내고 있다. 가나 대표팀의 대표 선수인 토마스 파티(아스날)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몸풀기 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마스 파티는 워낙 유리몸의 선수로 소속팀인 아스날은 토마스 파티의 부상 방지를 위한 활용법까지 가나 축구협회에 전달했으나 그의 부상을 막지 못했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H조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호재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23일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월드컵이 56일 앞으로 다가왔으며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합류하는 마지막 평가전이니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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