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in현장] ‘소년 24’ 27명의 당찬 꿈... 활동팀 9인 선정, 한국 넘어 해외로 간다
[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3월 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소년 24’의 Reborn SEMI-FINAL 무대가 열렸다. 엠넷(Mnet)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되었는데, 당찬 꿈을 가지고 27인에 든 소년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오프닝 무대로 시작해 소년 24의 유닛 무대가 진행 되었고, 최종적으로 소년 24를 대표해 3개월 간 한국과 해외에서 활동할 활동조 9인이 선발됐다. 조우종과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MC를 맡아 세미 파이널을 진행했다.
▶ 4개의 유닛 무대... 각자의 매력 돋보여
세미 파이널에서는 총 4개의 유닛이 유닛 무대를 꾸몄다. 유닛 화이트는 보컬, 랩, 퍼포먼스, 비주얼 고루 갖춘 7명의 멤버가 경쾌한 힙합 리듬의 ‘Boom’을 불러 파워풀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유닛 그린은 단합력이 돋보였다. ‘Game Boy'는 노래뿐만이 아닌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멤버들의 매력을 강조했다. 그리고 유닛 스카이, 하얀 옷을 입고 등장한 유닛 스카이는 항상 옆에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그려낸 ’Starlight'이라는 노래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켰고, 그 중에서도 리더 용현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랩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닛 무대 중 마지막을 장식한 유닛 옐로우는 한번뿐인 인생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로 듣는 이의 흥을 돋는 곡 ‘YOLO!'로 무대를 꾸몄다.
▶ 스페셜 스테이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무대를 재해석하다
소녀시대의 곡 ‘다시 만난 세계 + The Boys + I Got A Boy’로 14명의 소년들은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줬다. 기존 소녀시대보다도 더 역동적인 안무를 보여줌으로써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그리고 나머지 13명의 멤버들은 원더걸스의 곡 ‘Nobody + So Hot + Like This’를 보여줬고, 기존보다 느리게, 혹은 퍼포먼스를 더 가미해 새로운 느낌을 줬다.
▶ ‘소년 24’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나
소년 24, 국내 최초 공연형 아이돌이다. 지난 해 엠넷 유닛 서바이벌 <소년 24>를 통해 선발된 소년 24는 27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명동의 ‘BOYS24 Hall’에서 매주 소년 24 라이브로 팬들과 만났다. 단순 라이브 공연만으로 팬덤을 확장시켰다. 이후 소년 24는 27명의 멤버를 유닛으로 나눠 스토리를 담은 공연을 보임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 라이브 콘서트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여러 나라의 팬들과 소통하는 소년들의 글로벌한 행보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함으로써 65,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내비쳤다.
▶ 새로운 활동팀 9인 선발... 3개월간 ‘소년 24’ 대표해 국외 활동까지 한다
박도하, 진성호, 황인호, 오진석, 김성현, 김용현, 정연태, 유영두, 총 9명의 멤버가 최종 활동팀으로 뽑혔다. 실시간 문자 투표와 사전 투표가 각각 30%, 현장투표가 40%를 차지했다. 9명 중 ‘한현욱’는 기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에서 인성, 실력 등을 종합해 직접 선발했다.
신화의 ‘신혜성’은 ‘초반에는 좀 어색해 했는데 반년 지나고 지금 많이 성장 한 것 같다. 관객들과 호흡도 하고, 앞으로 열심히 잘 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끝이 아니니, 앞으로 좋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다독였다.
활동 팀으로 뽑힌 ‘유영두’는 ‘기대는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뽑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어서 좋구요. 오늘 정말 이 공연을 준비하느라 멤버들, 스탭분들 수고하셨고 팬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멘토분들 감사드리고 부모님 어디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랑합니다’라고 밝혔고, 이어 ‘아버지 오늘 등산 가셨다고 했는데 그래도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0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 중 ‘소년 24’로 오기까지 과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 ‘소년 24’의 모습과 한 명 한명 소감을 들으니 진심이 느껴졌다. 가수가 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 활동팀으로 뽑힌 멤버들은 앞으로 충분히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종 활동 팀으로 뽑히지 않았던 멤버들도 앞으로 ‘소년 24’를 발판 삼아 앞으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