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 홀로서기 도전...불안주의보 발동!
2017-10-26 이채원 기자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정지우 극본, 정효 연출)’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도지원이 첫 주 폭풍 전개에 따라 JU그룹 회장 사모님에서 이혼녀로 한순간에 전락했다. 이에 따라 세상 물정 모르는 그녀가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왕년의 배우로 활약을 했지만, 그룹 사모님으로 여유롭고 호화롭게 살던 그녀가 남편 정영웅(박상민)의 그늘에서 벗어나 제대로 독립 선언을 할 수 있을지 ‘불안 주의보’가 켜진 상태.
이에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진은 라라(도지원)가 영화 감독(임하룡)과 은밀한 미팅을 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주 방송에서 라라는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만난 박 감독(임하룡)이 스케일이 큰 영화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솔깃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 출연한 임하룡의 능청스런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라라가 박감독과 본격적인 미팅을 하면서 영화 출연 부탁을 하는 모습으로, 박감독에게 두 손을 모으며 애교있게 부탁하는 라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오랜만에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 깜짝 출연한 임하룡이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 모든 과정은 남편 정영웅의 내연녀 하영(신주아)이 뒤에서 박감독을 내세워 라라를 바닥까지 추락시키기 위해 작전을 편 상황.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라라는 순진하게 이혼 위자료 전액을 박감독에게 투자할 것으로 예측돼 라라의 인생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라라의 인생 역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난 주 숨겨진 딸이 공개된 것에서 출발해 앞으로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8일 저녁 8시 55분 SBS에서 4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