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머리띠 두른 카이, 시위하는 모습도 심쿵하게 만드는 매력덩어리
카이, 가족들을 향해 시위 중…집으로 들어온 김진경과 관련?
2017-12-08 이채원 기자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연출 박기호, 극본 박선자, 권기경, 제작 유비컬쳐) 제작진이 카이가 가족들을 향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는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결연한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 있다. 강렬한 눈빛으로 주먹을 꼭 쥐고 구호를 외치는 카이의 모습이 사뭇 비장해 보이지만 그를 지켜보고 서 있는 가족들은 그런 카이의 모습이 오히려 귀엽다는 듯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김진경(김봄 역)이 성병숙(김덕분 역)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와 함께 지내게 돼 좋아서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던 카이(이시경 역)가 무슨 이유로 머리에 띠까지 두르고 시위에 나선 것인지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철없는 악동 같은 귀여운 매력과 주변인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위로해줄 줄 아는 따뜻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반전매력남 시경이가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김봄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덕분 할머니외에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이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김봄이 헛구역질하는 모습을 본 시영(이예현 분)이 봄이 임신한 것으로 의심했고 엄마(전미선 분)에게 알리려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시영과 엄마의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봄이의 병이 드러나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 된 가운데 누구보다 봄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경이 봄의 시한부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안타까움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
‘안단테’ 12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