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뒤의 주역 대중문화예술 제작진
일산 킨텍스에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처음 열려
2017-12-13 김은영 기자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7년 예산안 국회심사 과정에 반영돼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만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시상식이다.
포상 대상자는 지난 5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공모했으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적 기간, 기여도 등을 심사해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 4명(팀)과 콘진원장상 수상자 12명을 결정했다.
이번 포상 대상자 선정은 방송, 영화, 음악, 뮤지컬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을 대상으로, 관리자보다는 현장 중심의 제작진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시상식이 그동안 뒤에서 땀을 흘리며 한국 대중문화예술을 뒷받침해 온 여러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 앞서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에 대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현장에서의 제작진들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의미를 되찾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노력들을 재조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