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 3일만 100만 돌파... '디즈니의 위엄'

2017-03-19     한재훈 기자

 

[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지난 16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토요일인 18일 하루에만 60만2180명(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67.1%)을 더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6518명을 기록했다.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미녀와 야수'가 최단 기록이다. 또한 지난 2013년에 개봉해 1000만명을 동원하며 디즈니 열풍을 불러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도 하루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진정한 사랑 벨을 만나 저주에서 풀린다는 내용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엠마 왓슨(Emma Watson)'이 벨 역을 맡았고, '댄 스티븐스(Dan Stevens)'가 야수/왕자 역을 맡았다.

 

이번 실사 영화에는 야수의 왕자 시절과 벨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새로 삽입됐고, 대형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군무와 노래도 추가됐다. 과연 '겨울왕국'을 잇는 새로운 디즈니의 명작이 탄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