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출연 후 꿈을 이룬 캐나다 브라이언, 그 뒷이야기

‘이웃집 찰스’ 가수 박정현도 인정한 ‘흥 부자’, 캐나다 브라이언

2018-05-29     이채원 기자
[스타인뉴스]29일 KBS ‘이웃집 찰스’ 143회는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캐나다 ‘흥 부자’ 브라이언의 확 달라진 근황을 만나본다.

캐나다에서 방송 일을 하던 브라이언! 한국에 여행 차 왔다가 지금의 아내 성지은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결혼에 골인해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2016년 ‘이웃집 찰스’ 출연 당시 한국 정착 6개월 차였던 브라이언은 일자리 찾기에 한창이었다. 캐나다에서 방송 일을 하며 TV 프로그램 진행까지 했던 브라이언은 방송 일을 한국에서도 계속하고 싶었다. 특히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브라이언의 오랜 꿈! 하지만 한국인도 어려운 TV 출연이 쉬울 리 없다. 결국 브라이언은 직접 영상을 기획, 촬영,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조회 수는 두 자릿수, 수입은 0원! 임신 중이던 아내 지은 씨는 슬슬 앞날이 걱정이었는데…

그런 브라이언이 ‘이웃집 찰스’ 출연 후 확 달라졌다고 한다. 각종 방송에서 브라이언을 섭외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 데다가, KBS 간판 어린이 프로그램인 ‘TV유치원’ 고정 자리까지 꿰차게 된 것! 어린이 프로그램 촬영은 ‘극한 직업’이 따로 없다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격한 춤과 율동이 계속되고, 거기에 밝은 표정까지 유지해야 하는 탓이다. 하지만 출연 자체가 마냥 기쁜 나머지 고된 촬영에도 힘든 내색을 않는 브라이언.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가 된 브라이언의 프로다운 모습을 만나본다.

한편 당시 임신 중이던 아이를 작년 4월 출산한 부부! 예쁜 딸 루나를 낳아 부부가 함께 알콩달콩 육아 중이다. 브라이언은 여느 아빠보다 유독 딸과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다는데∼ 아내 없이 문화센터도 매주 간다는 브라이언. 온통 한국인 엄마들뿐인 문화센터에서 당연히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노릇. 아이들의 시선을 강탈해버린 브라이언의 재롱잔치 한마당! 그런데 평화로운 브라이언 가족의 일상에 먹구름이 드리웠으니… 두드러기가 나 방문한 병원에서 수두 진단을 받은 것. 계속 감기로 고생하던 루나가 또 아플 생각에 마음이 아픈 초보 아빠, 브라이언. 루나의 첫 돌이 코앞인데… 돌잔치는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이웃집 찰스’ 방송 이후 꿈을 이룬 브라이언의 확 바뀐 일상, ‘이웃집 찰스’ 143회는 29일 저녁 7시 35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