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기량, '죽부인'으로 출연해 노래솜씨 뽐내
2019-08-26 김은영 기자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박기량이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지니에게 대적할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는 죽부인과 우렁각시가 등장해 S.E.S의 '너를 사랑해'를 열창했다.
죽부인의 노래 실력에 대해 오마이걸 효정은 "랩을 했을 때 깜짝 놀랐다. 래퍼가 아닐까 싶다. 걸그룹 선배님 중 랩을 맡으셨던 분 같다"고 말했다. 윤상 역시 "랩을 하는데 박자를 잘 이해하고 부르더라"며 "걸그룹 멤버로 부족함이 없는 거 같다"고 호평했다.
투표 결과, 우렁각시가 죽부인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죽부인은 치어리더 박기량으로 밝혀졌다.
박기량은 앞으로의 꿈에 대해 "치어리더가 오래 못한다는 편견이 있고 저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고 싶다. 치어리더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