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고백, '캠핑클럽'서 콤플렉스 고백하며 눈물

2019-09-02     김은영 기자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캠핑클럽’ 이효리와 성유리가 속마음을 드러내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1일 밤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마지막 정박지인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서 캠핑을 즐기는 핑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유리는 “난 핑클 추억을 막 일부러 안 보고 그랬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언니들이 진짜 부러웠다. 나 빼고 다 잘하고 있는 거 같았다. 그래서 질투도 나고 엄청 방황했던 거 같다. 그때 언니도 솔로 앨범 내서 너무 잘되고, 주현 언니 뮤지컬을 보는데도 너무 잘하고, 진이언니도 연기 잘하지 않냐”며 눈물을 보였다.

이효리가 “그래서 핑클에 누가 되는 것 같았냐”고 묻자 성유리는 “어쨌든 내가 제일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후에는 재결합 하는 팀이 많아지고 그립고 언니들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연기를 하는데 하나의 방점을 찍고 핑클이 모이면, 재결합하니까 되게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며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이효리는 “너가 그런 생각하는 지 전혀 몰랐다. 네가 모였을 때 핑클의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네가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 아니냐. 그냥 네가 있는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거 아닐까. 넷은 함께 있어야지 되는 거니까. 그래야 완전체가 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인정하는 정점보다 네가 네 연기에 완전히 만족하게 되면 네가 아마 마음이 편할 거다. 그거에 의식하면서 살기에는 이제 너무 피곤하다. 내 인생은 내가 즐기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나가야지. 네 마음이 뭔지 너무 알겠고, 고민 해봐라”라며 성유리를 위로했다.

한편 ‘캠핑클럽’이 종영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은 핑클의 재결합으로 쏠리고 있다.네 사람은 여행이 끝난 후 각자의 시간을 갖고 공연에 대해 결정하기로 했다. “핑클답게 이별하자”고 입을 모았지만 핑클은 이별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연습실에 모여 안무 연습을 하는 핑클의 모습이 공개돼, 핑클 재결합이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