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장성규, 닮아도 너무 닮은 그들
2019-11-01 이채원 기자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와 방송인 장성규의 ‘닮은꼴’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기리와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연예계 도플갱어”라며 “누가 장성규일까? 기리는 나 닮아서 좋겠다”라고 재치 있게 썼다.
이어 오늘(1일) 오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기리와 장성규의 만남이 화제다. DJ 장성규는 김기리에게 “저와 도플갱어로서 함께 활약하고 있다”며 “잃어버린 동생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며 그를 소개했다.
김기리는 “잃어버린 동생 장기리다”라고 등장해, “처음에는 무슨 소리냐고 무시했는데, 나중에 형이 엄청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꼭 만나고 싶었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장성규가 김기리에게 “얼굴 말고 ‘나랑 이런 게 닮았네?’하는 것 있냐”고 물자, 김기리는 “정이 많은 것”을 꼽으며 “제 주변에서 소위 말해서 뜬 사람 중에 안 변한 사람 중에 유일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너무 따뜻하고 정이 많아서 좀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기리가 “부탁도 거절할 줄 알았으면 한다”고 말하자 장성규는 “거절을 못한다”면서도 “돈을 빌려달라는 건 칼같이 거절한다.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다. 득달같이 달려드는 친구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기리는 “그게 떴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