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피해자 돕는 모습 화제...주인공은 크라운제이

2020-01-03     박규범 기자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래퍼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41)가 오토바이 사고 피해자를 돕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사고 현장에 뛰어든 크라운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게시자는 2일 유튜브에 "2020년 1월 1일 새해 첫날 경기 수원 영통입구 앞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해서 찍은 영상"이라며 영상 하나를 올렸다.

그는 "오토바이를 친 택시 기사는 뒤에서 멀뚱멀뚱 서있는데, 사고와 상관 없는 어떤 분이 뛰어와 오토바이에서 넘어진 나이 드신 분을 도와줬다"며 "알고 보니 크라운제이였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영상엔 사고를 당한 듯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돕는 크라운제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고, 운전자를 안전하게 대로변까지 부축했다.

한동안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크라운제이의 근황이 선행 목격담으로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2017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 매니저에게 보증 사기를 당해 5년간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크라운제이는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 영주권을 얻었지만, 200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미국 명문대인 UCLA 경제학과에 합격했지만, 가수 활동을 위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