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서세원 언급, 서동주 "서세원 서정희 조금씩 엇나가...이혼"

2020-02-04     김은영 기자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서세원 씨의 딸, 방송인 서동주 씨가 부 서세원과 모 서정희의 이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3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서동주 씨는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혼에 대해 “하루 아침이 아니라 조금씩 엇나간 것 같다”면서 “이혼 근처까지 갈 때까지도 나는 외국에 있어서 잘 몰랐다”고 전했다.

“어느 쪽을 더 이해하냐”는 질문에 서동주 씨는 “이혼보다는 옳고 그름을 따졌을 때 일단 폭력은 안 좋은 일이다”면서 “엄마는 혼자고 친구도 없고, 아빠의 그늘 아래 있어서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동주 씨는 “재판 과정에서 서세원 씨의 행동을 증언하지 않았다”면서 “엄마 진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엄마 말이 맞다고 하긴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동주 씨는 “(부 서세원과)연락은 안한다. 안한지 오래됐다”면서 “아빠와 관련된 기억의 다락방이 있다면 넣어두고 꺼내질 않는다. 어느 순간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아서 내 인생을 집어삼킬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냥 아빠가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한다”면서 “아빠를 못보더라도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동주 씨는 모 서정희 씨의 근황도 공개했다. 서동주 씨는 “엄마가 요즘 홈쇼핑 일하고 대학에서 인테리어 강의, 화장품 사업도 하며 바쁘게 지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결혼은 질려서 안한다고 한다”면서 “이혼한지 5,6년이 지났지만 아직 마음이 열리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서세원 씨는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 씨는 재혼하여 5살 짜리 딸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서동주 씨는 미국에서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