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조부상, '미스터트롯'에서 빈소 지키는 모습 공개
2020-02-14 양경모 기자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미스터트롯’ 정동원이 조부상에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빈소를 지키는 정동원과 조문한 ‘미스터트롯’ 식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빈소에서 상주를 맡은 정동원은 묵묵히 조문객을 맞이했다. ‘미스터트롯’ 김호중, 고재근, 이찬원, 장민호, 영탁까지 빈소를 찾아 정동원과 슬픔을 나눴다.
정동원은 자신을 위로하는 형들과 인사하며 식사를 챙겼다. 담담한 그의 모습에 남승민은 “너 안 슬퍼?”라고 묻자 정동원은 “슬픈데 참고 있는거야. 할아버지가 안 좋아해”라며 의연하게 답했다.
이어 영탁은 “할아버지가 동원이 응원 많이 해주시겠다. 살아계실 때 보다 100배로 해주실 꺼다”라고 위로했고, 장민호도 “삼촌들이 응원할게. 동원이 다 커서 어른이 될 때까지. 동원이 20살 넘을 때까지 응원해줄게. 그 뒤로는 네가 우리를 지켜줘야할 거야”라고 응원의 말을 더했다.
한편 정동원은 KBS1 ‘인간극장’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 MBC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정동원은 “폐암 투병 중인 할아버지에게 TV에 나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