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피디 폭행, 음주 상태로 행인 폭행 혐의

2020-03-05     이상백 기자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SBS 드라마 PD가 음주 상태로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5일 "SBS PD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MBC가 공개한 공공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보면 해당 피디는 행인에게 병을 던지고 얼굴을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에 행인들이 맞대응을 하며 집단 싸움으로 번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SBS PD를 체포해 파출소로 연행했다. 하지만 그는 파출소에서도 난동을 멈추지 않았고, 경찰관에게 욕설까지 퍼부었다. 특히 20대 여성 경찰관에게는 성적 표현이 담긴 욕설을 뱉었다고 알려졌다.

이후 경찰서는 특수폭행과 모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