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1위 유지"와 함께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인 확정
[스타인뉴스 차유선 인턴기자] 드디어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들이 밝혀졌다. 미스터트롯 3월 5일자 방송에선 1라운드 1위가 임영웅인 상태로 레전드 마스터들의 곡을 듀엣으로 부르는 일대일로 매치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이찬원과 나태주의 남진 ‘위하여’로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앞서 대국민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이찬원이 300점 몰표 가져가는 엄청난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는 류지광과 김호중의 설운도 ‘다시 한 번만’ 무대였다. 둘의 뛰어난 화합에도 불구하고 김호중이 240점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김경민과 황윤성은 설운도 ‘누이’를 불렀다. 여심을 저격하는 상큼한 무대는 210점으로 김경민이 승리했다.
그 다음은 1라운드 4위 정동원과 3위 장민호의 대결이었다. 정동원은 “삼촌이 아빠보다 2살 많다며 각오하라”는 깜찍한 기선제압을 했다. 이에 장민호는 “오늘 한번만 봐달라”며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진의 ‘파트너’를 선곡한 부자듀엣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훈훈한 투샷을 선보였고 정동원이 210점을 가져갔다.
김수찬이 1등 임영웅을 상대로 지목한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 주현미 ‘울면서 후회하네’를 부른 둘은 현역 가수끼리의 대결로 긴장감이 넘쳤다. 임영웅이 몰표를 가져가며 이변은 없었다.
강태관과 김희재는 설운도 ‘나만의 여인’을 부르며 시원한 무대를 펼쳤고 김희재가 210점을 차지했다.
영탁과 신인선은 핑크빛 분위기를 내며 주현미 ‘또 만났네요’로 둘 상황에 찰떡인 곡을 골랐다. 완벽한 브로맨스를 보여준 무대는 경연이라는 잔인함을 탓하게 만들며 심사위원들을 울컥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영탁이 210점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총점수와 2라운드 관객점수까지 합쳐진 순위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1위는 그대로 임영웅이었으나 6위였던 김수찬은 10위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김희재가 6워로 올라가게 되었다. 이찬원이 영탁을 3점 앞서 2등을 차지했다. 장민호가 7위로 아슬아슬하게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 진출자들은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이다.
우승자는 다음주 3월 12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 생방송 결승에서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