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 ‘금액보다 마음이 중요’
[스타인뉴스 조은빈 인턴기자]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연예계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기부 금액에 주목하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배우 현빈은 지난달 21일 공식 SNS를 통해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 써주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없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이 무사히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른 연예인들처럼 기부는 안 하는 것이냐며 비판을 했지만 지난달 27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2억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빈과 마찬가지로 기부로 인해 논란을 겪었던 배우 이시언도 있다.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희망브릿지에 100만원을 기부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의 기부에 네티즌들은 다른 연예인들의 기부와는 달리 다소 적은 금액이라며 질타했고 많은 악플 끝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앞선 논란과는 달리 현빈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와 함께 사랑의 열매,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같은 다양한 기관에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시언은 평소 SNS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 각막기증을 약속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으며 방송에서 아동 인권 신장을 응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나온 바가 있다.
오늘 (6일)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코로나 19에 박명수의 기부도 화제가 됐다”는 언급에 “나보다 더 많이 기부한 분들도 있다. 금액보다 성의가 더 중요하다. 함께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기부에 대한 의미있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처럼 기부는 의무가 아닌 선택이며 기부에 따른 금액의 크기가 아닌 기부에 대한 마음의 크기가 더 중요하다. 스타들의 선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이 사람들로 인해 변질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